'PD수첩' 박봄 마약류 약품 밀반입 입건유예 재조명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4-25 08: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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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기 반입한 삼성전자 직원 구속 기소
박봄이 과거 암페타민을 밀수입한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사건이 재조명됐다.[사진=MBC 'PD수첩']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PD수첩에서 2NE1(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과거 암페타민을 밀수입한 혐의에 대해 재조명했다.


24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를 다루며 2010년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하다 입건유예 처분받은 사건을 다뤘다.


암페타민은 일종의 각성제로 피로와 식욕을 낮춰 다이어트에 많이 쓰이는 약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돼 허가받지 않고 복용할 경우 불법이다.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복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박봄이 조모의 집과 부모의 집을 거쳐 숙소로 배송받았다는 것과 젤리류로 둔갑시켜 통관정차를 밟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다. 그럼에도 박봄은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PD수첩은 당시 수사라인에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검거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별장 성접대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있음을 전하며 수사에 입김이 작용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을 29정 반입했던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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