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심현섭 '미투' 피해자 등장…"무혐의 처분, 명예훼손 고소 준비"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3-08 09: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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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심현섭에 성추행 당했다' 익명 글 커뮤니티 게재
심현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등장했다.[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개그맨 심현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투' 피해자가 등장한 가운데 명예훼손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1년 가을 심현섭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심현섭이 데이트 신청을 하며 접근해 와서 수차례 채팅 후 만나게 되었다"며 "구석진 곳에 차를 주차하고 껴안고 옷을 벗기려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거부하자 심현섭이 자신의 중요 부위를 만져달라고 했고 뒤처리 한 물티슈를 비닐에 버리고 집에 데려다줬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한인 사이트에 익명으로 사건을 올려 조언을 받아 경찰서에 신고했지만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어떤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심현섭은 당시 두려울 것이 없어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았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글쓴이를 무고죄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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