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오달수 성폭행 피해자 "소리 질러도 눈 깜짝 안 해"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2-27 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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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측 "사실 무근"
오달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제기됐다.[사진=JTBC '뉴스룸'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배우 오달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JTBC '뉴스룸'에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과거 연희단거리패가 연출한 연극 '쓰레기들'에 출연했다는 전직 단원 A 씨가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A 씨는 "오달수는 4기 선배였다. '잠시 이야기하자'는데 제가 따라갔다. 제 인생에서 가장 잘못했던 일이다"라며 "반항하고 그럴 틈도 없었다. 막 소리를 질렀는데 눈도 깜짝 안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따라갔기 때문에 내 잘못이 아닌가 자존감이 떨어지고 제 몸속에 알맹이가 다 빠져나가고 껍데기만 남은 느낌이었다. 제 가치가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씨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동료가 이야기했다. '그 선배가 좀 성적으로 그런 사람인 것 같다', '나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오달수 측은 재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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