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故 이호연 대표 추모 "인생의 귀인, 고맙습니다"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2-23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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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일 죄송하고 가슴 아프다"
옥주현이 고 이호연 대표를 추모했다.[사진=포트럭주식회사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DSP 미디어 고(故) 이호연 대표를 추모했다.


옥주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어린 시절부터 이호연 대표를 만나 핑클로 데뷔하기까지의 비화를 공개했다.


옥주현은 "한 점쟁이가 해외 유학을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 고등학교에 들어간 이후에 인생의 귀인을 만난다고 했다"며 "이 분이(이호연 대표) 그 귀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일이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아파서 누워 계시던 사장님 모습이 장례식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옥주현은 "마지막 인사. 사장님 유골이 담긴 도자기함을 만지는 순간 아직도 열기가 느껴지는 그것을 안은 순간 꾹꾹 눌러 담은 슬픔이 터져 나왔다"며 "'안되는 게 어딨냐. 되게 하는 거다' 이게 이호연이라는 사람이 그분의 방식으로 그분의 신념으로 만들어낸 성공 신화라는걸,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사장님께 못다 표현한 마음들은 살면서 계속 떠올리고 되뇌며 멋지게 노래하겠다. '역시 옥주현이야' 하실 수 있게 그렇게 하겠다. 내 노래 인생의 시작을 열어준 당신을 기억하겠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이호연 대표는 대한민국 매니지먼트 1세대 출신으로 핑클, 젝스키스, 클릭비, SS501, 카라, 레인보우 등 수많은 스타를 발굴하고 배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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