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코미디언 박지선이 그룹 H.O.T. 콘서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0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는 박지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은 "(토토가3) H.O.T. 오빠들 공연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하늘도 무심하시다. 이럴 수가 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지선은 "제작진이 가족들의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는데 오빠들이 가족들도 안 부르겠다고 했다더라. 한 명의 클럽 H.O.T.라도 더 앉히겠다고 했다더라"라며 "그 얘기를 듣고도 포기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선은 "내가 TV 프로그램이 아닌 따로 콘서트를 해달라고 푸시하고 있다. '춤 연습해 놓은 것도 있으니 우리들을 위해 조금 더 고생해 달라' 오빠들이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H.O.T.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MBC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17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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