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송중기, 쇼트트랙 포기 이유?…"부상과 파벌 때문"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2-20 1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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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12년 동안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
송중기가 쇼트트랙을 그만둔 이유가 공개됐다.[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배우 송중기가 쇼트트랙을 그만둔 이유가 공개됐다.


1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스타의 전직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패널로 출연한 한 연예부 기자는 "송중기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2년 동안 쇼트트랙 선수였다. 고향인 대전의 대표 선수로 전국체전에 3번 출전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중기가 초등학교 때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서 발목뼈가 으스러진 적이 있다.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해서 계속 운동을 했지만 중학교 2학년 때 또다시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스케이트를 그만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쇼트트랙을 그만둔 게 부상도 있었지만 송중기가 좀 조숙했던 것 같다. 그 당시에 쇼트트랙 관련해서 학교별 또는 라인별로 세력 다툼이 좀 있었다. 파벌 논란이 이슈였다. 쇼트트랙이 워낙 금메달 종목이다 보니 그런 안 좋은 문제들이 불거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력만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는 것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었다. 결국 '여기서는 실력만으로는 국가대표가 되는 게 아니구나' 하는 걸 깨닫고 일찍부터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 해서 운동을 포기하고 공부 쪽으로 눈을 돌려 공부에 매진해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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