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인터뷰 논란 해명 "비난 감수, 정하교에 악평 그만"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2-14 1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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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고 당황…상대방에 사과했다"
강지섭이 최근 논란이 된 인터뷰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사진=강지섭 인스타그램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배우 강지섭이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정하교에게 사과했다.


강지섭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사를 보고 저도 적지 않게 당황했다"며 "어제 새벽 2시경에 일이 끝나 잠 한숨 못 자고 날이 밝아 하교 씨에게 먼저는 사과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강지섭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TV조선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2'를 언급하며 함께 출연했던 탈북 여성 정하교에 대해 "사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초반에 말도 별로 안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누리꾼들은 강지섭의 발언이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무례한 행동이었다며 그를 질타했다.


이에 대해 강지섭은 몇 십 년을 산 부부도, 평생 살아온 형제도 잘 맞지 않으면 다툰다. 그런데 20-30년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사람이 한 번에 맞기란 힘들다"며 "저는 정말 순수하게 다가가고 싶었고 그 과정 중에 안 맞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처음에 맞지 않는 이런저런 부분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부분을 맞추고 나서는 그 프로그램이 저에게는 유일한 힐링이었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마음에 들지 않았다 부분이 팩트가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강지섭은 "당시 일일드라마를 하고 있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 와중 유일하게 그날만은 즐기고 아무 생각하지 않고 힐링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욕을 하는 건 얼마든지 감수하고 사과드리겠다. 하지만 어리고 여린 그녀에게 더 이상 상처가 되지 않게 악평은 이제 그만하시길 부탁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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