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정용화 보호 못해 책임감…악플러 대응 방안 강구 중"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2-05 17: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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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여러분께 상처·실망 드린 점 사과드린다"
FNC엔터테인먼트가 정용화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FNC엔터테인먼트가 가수 정용화 팬들을 향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씨엔블루 정용화 팬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FNC 측은 "최근 정용화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많은 팬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어떤 이유에서건 아티스트를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대한 팬 여러분의 불만과 시정 및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허위 제보, 정용화 악플러와 관련한 지속적인 제보 등 모든 사안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 방안을 강구해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FNC 측은 정용화가 갑작스럽게 입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여러 해외 일정을 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입대할 수밖에 없었던 점, 국내외 팬분들께 충분히 말하지 못하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회사와 아티스트 서로가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많은 논의를 거쳐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리며 언제이든 하나하나 말씀드릴 때가 있을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FNC 측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며 팬들의 믿음과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고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아티스트 보호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내부 직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FNC 측은 "저희 직원들은 여러분처럼 정용화의 아티스트로서 재능과 흘린 땀과 진심들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그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변함없이 지켜나갈 것이다"라며 "팬 여러분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용화는 오는 3월 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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