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작사가 김이나가 출산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가수 김흥국, 개그맨 고장환,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흥국은 김이나에게 결혼 여부와 함께 "아이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이나는 "출산 계획이 없다"고 답했고 김흥국은 "(출산) 계획이 없으니 우리나라에 저출산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이나는 "국가의 숫자를 위해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며 "남편과 신혼 초부터 자연스럽게 합의가 됐다. 저희 같은 부부는 자식 가진 기쁨을 체험하진 못하겠지만 아이 없는 부부끼리 사는 즐거움을 12년째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이나는 "아이를 안 낳아도 '왜 안 낳았냐'는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디오 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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