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스텔라 데이지호 사건이 'PD수첩'을 통해 재조명됐다.

9일 방송된 MBC 탐사보도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스텔라 데이지호, 국가의 침몰'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스텔라 데이지호는 지난해 3월 31일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 선원 14명 등 총22명을 태운 채 남대서양을 항해하다 침몰했다.

당시 스텔라 데이지호의 구조 신호를 접한 엘 피다 호는 바다 위에서 표류하던 필리핀 선원 2명을 구조했다.

그러나 사고 직후 계속해서 이어진 수색에도 나머지 선원들은 끝내 구조되지 못했다.

스텔라 데이지호의 침몰 원인 또한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당시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선사는 당시 실종자 수색보다는 사고 수습을 우선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분노한 가족들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찾아가 면담을 요청했으나 경찰에 의해 손발이 들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