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슬픔 딛고 활동재개 "종현과 함께한다고 생각할 것"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9 14: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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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자필 편지 공개…일본 콘서트 예정대로 진행
샤이니가 일본 콘서트를 시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사진=샤이니 공식 홈페이지 캡처]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그룹 샤이니가 자필 편지를 통해 활동 재개 소식을 전했다.


9일 샤이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다음 달 예정된 일본 콘서트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민호는 "그 어떤 것도 종현이 형의 자리를 대신해 줄 수 없고 얼마나 완성도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여러분 앞에 보일 샤이니의 모든 무대에 종현이 형과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진심을 담아 준비하겠다"며 "종현이 형과 우리가 여러분들에게 약속했듯이 팬들을 위한 노래를 계속 부르겠다"고 전했다.


키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신 덕분에,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일본 공연을 하기로 한 결정이 종현이 형이 원하는 저희의 모습일 것이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이 가장 샤이니다운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태민은 "가장 마음이 안정되고 가장 행복했던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멤버들 그리고 팬 여러분들과 함께 있을 때였다"며 "앞으로도 샤이니로서 사랑받고 싶고 하늘에서 보고 있을 우리 멤버에게 자신 있게 딛고 일어서서 무대에 서는 샤이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의 저희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온유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종현이 어머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어딘가에서 그리워하고 아파하실 많은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모자란 저이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을 하게 됐다. 영원한 샤이니 멤버인 종현이는 저희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고 팬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도 영원할 것이기에 변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샤이니 멤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故 종현은 지난달 18일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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