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국민의당] |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1일 자신의 재신임과 바른정당 통합 전당원 투표결과에 대해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국민의 뜻으로 알고 철저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대표는 전당원 투표 결과 발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여러분의 의지를 변화의 열망으로 받아들여 좌고우면하지 않고 통합의 길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치단결해 분명히 드러내 보이신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국민의 뜻으로 알고 철저하게 실천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투표결과에 대해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금처럼 머뭇거리다가는 소멸된다는 강한 채찍질을 해 주신 것"이라고 비유하는 설명을 했다.
또 안대표는 통합반대파를 의식한 듯 "75% 정도의 찬성을 두고 더 이상 논란을 벌이는 것은 명분이 없다"며 "민심을 받들어 정치를 한다면서 이런 정도의 명백한 의사 표시를 두고 계속 논란을 벌이는 것은 스스로 심판 받는 길을 택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안 대표는 반대파를 만나 설득하는 뜻도 전했다. 그는 "그분들께는 더 낮은 자세로 만나 대화하면서 제 진심을 전달하겠다"며 "지금 이 순간 무엇을 위해 제가 이런 통합의 노력을 하고 있는 건지 한 번만 생각해달라는 것"이라고 설득했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전체 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74.6%, 반대 2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선거인 26만437명 가운데 5만9911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23.0%를 기록했다.
한편 국민의당 의원 18명 등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당원들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헌당규에 명시된 최소 투표율 3분의 1 기준에 못 미친 이번 투표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대한 반대이자, 안 대표에 대한 명백한 불신임의 표시”라는 불만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이번투표를 분기점으로 당내 분열 조짐이 가속화될 것 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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