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드론산업 규모 5년내 20배 육성

순정우 / 기사승인 : 2017-12-21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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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야 드론 수요 발굴로 3500억 원 규모 초기시장 창출 지원
한국형 K-Drone 시스템 구상 이미지.[사진=국토부]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정부는 향후 10년간 드론산업을 이끌 밑그림인 범부처 합동'드론산업 발전 기본계획'이 확정‧발표한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전경련 회관에 ‘드론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전국 7개 전용공역에서 23개 사업자 등이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드론 시범사업 성과 공유를 위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세계 드론시장은 연 29%씩 성장중이다. 시장 성장을 견인할 사업용에 경우 아직 절대강자가 없는 미개척 분야로 우리가 진입 가능한 기회시장인 만큼,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른 범정부적 지원이 시급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계획안은 2026년까지 현 704억 원 시장규모를 4조4000억 원으로 신장하고, 기술경쟁력 세계 5위권 진입, 사업용 드론 5.3만 대 상용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공공수요 기반으로 초기시장 육성 ▲한국형 K-드론 시스템 구축 ▲규제혁신 및 샌드박스 시범사업으로 실용화 촉진 지원 ▲개발-인증-자격 등 인프라 확충 및 기업지원허브 모델 확산 이다.


이번 계획으로 취업유발 효과는 양질의 일자리 약 17만4000명으로 전망되며, 생산유발효과는 21조1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조8000억 원으로 예상된다.


업계‧학계는 그간 범정부적으로 드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단편적인 정책들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이번 계획 수립으로 중‧장기적 정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말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보고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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