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운, 가상화폐 사기 사건 연루…불구속 기소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0 18: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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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가장 납입한 뒤 투자 사기단에 돌려줘
박정운이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사진=박정운 2집 앨범 '오늘 같은 밤이면' 표지]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가수 박정운이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상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박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미국 업체 M사의 계열사 임직원 7명과 최상위 투자자 11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박 씨는 지난 7월 홍보대행업체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자본금 80억 원을 가장 납입한 뒤 다시 인출해 가상화폐 채굴기 투자 사기단에게 돌려준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이 대표로 있던 홍보대행업체의 자금 4억5000만 원을 8차례에 걸쳐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박정운은 1989년 1집 앨범 'WHO, ME?'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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