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故 종현 애도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17-12-20 08: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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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싶어,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태연이 故종현을 추모했다.[사진=태연 인스타그램]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샤이니 멤버 故종현을 애도했다.


태연은 20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종현의 콘서트 현장 사진과 함께 추모의 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그게 너고 또 다른 그 또한 너라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을 사람은 없어. 널 무지 좋아하고 사랑하고 토닥여주고 싶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싶었어.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기회를 잃고 후회하고 있는 내가 너무 밉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고 소중한 우리 종현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화해서 이름 부르면 당장이라도 하이톤으로 으응! 할 것 같은 우리 종현이 많이 보고 싶어. 누나가 많이 못 안아줘서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라며 고인을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태연은 "lonely 누나 생각하며 썼다는 그 과정을 다 기억해. 우린 비슷하잖아. 닮았고. 그 느낌들을 알잖아. 내 인생에 제일 특이하고 멋지고 훌륭한 아티스트 김종현 너무 많이 보고 싶고 손잡아 주고 싶다. 종현아 넌 최고야. 너무 수고했어. 외롭지 않게 해줄게"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태연과 종현은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 사이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해 왔다.


지난 2014년과 올해 4월에는 각각 '숨소리', '론리(Lonely)' 등을 통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당시 종현은 '론리(Lonely)'에 대해 "태연 씨를 위해 만든 곡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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