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년 만에 최저…수출에 '적신호'

순정우 / 기사승인 : 2017-11-29 18: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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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대비 7.6원 하락한 달러당 1076.8원으로 마감…엔화 역시 약세
원-달러 환율이 2015년 4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이슈타임 통신)순정우 기자=29일 원-달러 환율이 1080원선 방어선 뚫고 1076원대에 마감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7.6원 하락한 달러당 1076.8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5년 4월 29일(1068.6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이날 새벽에 발생한 북한의 ICBM 발사 소식도 원화 강세가 이어진 점도 매우 이례적이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 유입 효과가 있지만 우리 경제 중심인 수출에서는 단가가 상승되므로 가격경쟁력을 상실할 수 있다.


이날 국제외환시장에서 엔화도 예전과는 달리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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