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 히트곡
| 박정운이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사진=박정운 2집 앨범 '오늘 같은 밤이면' 표지] |
(이슈타임 통신)김대일 기자=가수 박정운(52)이 2000억 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천지검 외사부(최호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정운을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정운은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수천억 원을 받아 가로챈 A 씨의 사기 사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정운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그가 대표로 있는 서울 강남의 한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했다.
한편 박정운은 1989년 1집 앨범 'WHO, ME?'를 통해 데뷔했으며 이후 '오늘 같은 밤이면', '먼 훗날에'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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