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포항여자고등학교 방문…학생·교사 '환호'

장동휘 / 기사승인 : 2017-11-24 13: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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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역 학생의 안전·공정함 위해 수능 연기"
문재인 대통령이 포항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사진=YTN 캡처]

(이슈타임 통신)장동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시 북구의 포항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전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함께 포항여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이 학교를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교사와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며 교실 밖으로 몰려들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지진 소식을 들었는데 가장 큰 걱정이 수능이었다"라며 "포항 지역 수험생은 전체 수험생의 1%도 안 되지만 그 학생들의 안전과 공정함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수능 연기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나그네 삼행시'를 통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학생들이 '나'와 '그'를 이용해 운을 띄우자 문 대통령은 "나는 그대들을 사랑합니다. 그대들도 나를 사랑합니까"라고 삼행시를 읊었다.


이어 학생들은 마지막 운인 '네'를 띄웠고 이내 박장대소했다.


한편 포항을 찾은 문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심각한 아파트를 둘러본 뒤 이재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직접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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