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판사, '어버이연합' 추선희 구속영장 기각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10-20 09: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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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병우, 양지회 간부 구속영장도 기각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사진=연합뉴스]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20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추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범죄 혐의는 소명되나 피의자의 신분과 지위, 수사진행 경과 등을 고려할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추씨에 대한 영장 기각에 반발하고 나섰다.


검찰은 기각 결정 직후 "피의사실 대부분을 부인하는 것은 물론 압수수색 시 사무실을 닫아건 채 자료를 숨기고 주민등록지가 아닌 모처에 거주하는 등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현저한 피의자에 대해 '증거자료 수집, 피의자의 신분과 지위, 주거 상황 등을 고려해' 영장을 기각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한 후 영장 재청구를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 씨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서 오 부장판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부장판사는 지난달 8일 '댓글 공작' 혐의를 받는 국정원 퇴직자 모임 '양지회'의 전·현직 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21일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해 여론의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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