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물가' 잡는다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0 18:10:3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추석 성수품 32개 중점 관리품목 대상
울산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한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생활물가 안정 하에 시민들이 재충전과 활력이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대책'을 수립해 오는 10월9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울산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추석 성수품 32개 중점 관리품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가격변동을 모니터한다.


중점관리품목은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과 쌀, 두부, 휘발유 등 생필품, 외식메뉴인 돼지갈비와 삼겹살 등이다.


현재 울산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생필품 가격 조사를 하고 생활물가 비교정보를 시 대표 누리집을 통해 2주마다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상점가 및 농수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등을 대상으로 추석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표시제 및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 인상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유통거래질서를 확립하고자 실시하며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등을 실시한다.


한편 '지역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가 오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8일간 농협울산지역본부 등 8개소에서 운영되며 햅쌀, 과일, 제수용품, 선물세트 등을 시중가격 대비 10~20% 할인하여 판매한다.


또한 범서농협 등 7개소(울산원예농협, 농소농협, 중앙농협, 삼남농협, 청량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신선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여 물가관리에 나선다.


울산시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선물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차례상 준비는 전통시장으로' 캠페인을 벌이며 물가모니터를 활용한 성수품 등 중점 관리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물가관리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