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ML 데뷔 10년만에 첫 만루홈런을 허용했다.[사진=커쇼 페이스북]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9)가 데뷔 이후 10년만에 개인 통산 첫 만루홈런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했지만 한 번의 고비를 넘기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1회 초 크리스 테일러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2점의 리드를 안고 출발한 커쇼는 5회 말까지 안정된 피칭을 이어가며 단 2개의 피안타로 필리스의 타선을 봉쇄했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2사 만루 상황에서 에런 올테어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0번째 시즌을 맞는 커쇼가 만루홈런을 허용 한 것은 290경기, 1923이닝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다저스는 9회초 커티스 그래더슨의 솔로포로 1점차로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하고 3-4로 패하며 2연패를 당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며 시즌 4패(17승)째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2.26으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필라델피아의 코리안리거 김현수(29)는 이날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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