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가 원양채낚기어선의 표준선형을 개발해 9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이매진스] |
원양어선이 운항 효율을 높이고 선원의 복지공간을 넓히는 등 새롭게 변신한다.
해양수산부는 노후 원양어선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원양채낚기어선의 표준선형을 개발했으며 9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원양채낚기어업은 집어 등으로 오징어 어군을 선박 밑에 모이도록 하고 자동조상기(낚기어구)를 사용해 어획하는 방식의 어업이다.
현재 원양채낚기어선의 약 53%는 일본, 대만 등 외국에서 건조된 중고선을 매입한 것이며 나머지는 70∼80년대에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된 선박이다.
특히 선박의 98%는 선령 21년 이상 된 노후 선박으로 연비가 낮고 어선원의 복지 공간이 부족해 그동안 작업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해수부는 작년 8월부터 선박 설계 전문기관을 통한 새로운 표준선형 개발을 추진했으며 1년간의 연구 끝에 최종 개발을 완료했다.
아울러 일부 보완 작업을 거친 뒤 9월 선박안전기술공단의 최종 승인을 받아 표준선형에 대한 공신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된 원양채낚기어선 표준선형에서는 기존 노후어선 대비 추진 효율을 4~7%가량 개선했다.
또한 선체구조강도를 충족하면서도 어획물 저장고의 구조를 개선해 선박 당 평균 22톤가량 무게를 줄였다.
이어 어선원 공간도 국제노동기구(ILO) 어선원 노동협약의 복지공간 기준에 따라 선원실을 4인실 위주로 재배치하고 어선원 및 원양선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병실·화장실 등을 추가 설치해 복지 및 보건 공간을 늘렸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이번에 개발된 원양채낚기어선 표준선형을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향후 신조되는 원양어선의 조업안전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원양어선원의 복지 증진 및 국내 중소 조선업계의 일감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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