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배우 오승은, "이혼, 지금도 아파"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9-10 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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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야 할 곳은 연기자"
배우 오승은이 이혼 후 상처를 극복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공개됐다.[사진=오승은 인스타그램 캡처]


이혼 후 상처를 극복하며 살아가고 있는 배우 오승은(38)의 모습이 공개됐다.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10일 지난 2014년 이혼한 후 고향인 경북 경산에서 두 딸, 친정 부모와 함께 생활하는 오승은의 모습이 방송됐다.


오승은은 경산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이혼의 아픔을 극복하는 등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승은은 "이혼 이야기가 나오면 지금도 많이 아프다. 그래서 되도록 묻어두려고 했다"면서도 "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당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도 내 모습을 보며 용기 낼 수 있는 현명한 아이들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오승은은 경산과 서울을 오가며 연기자로서 재기를 위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오승은은 "아이들이 크고 있어서 책임감이 점점 크다. 넋 놓고 있을 수 없다. 1분 1초가 정말 귀하다. 내가 가야 할 곳은 연기자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2000년 시트곰 '골뱅이'로 데뷔한 오승은은 이후 영화 '두사부일체', 시트콤 '논스톱4'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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