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이승만 정부의 독재가 '당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립을 위해서 불가피했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작성했다.[사진=연합뉴스TV] |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49)가 건국 시기를 1919년이 아닌 1948년으로 보고 이승만 정부의 독재가 당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립을 위해서 불가피했다는 내용의 연구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향신문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인 박 후보자가 지난 2015년 2월 27일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학교 연구 및 교육 Model(모델) 창출'이라는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보고서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자유민주주의 나라 건설에 대한 열망"으로 평가하고 "김구와 비교(분단 반대와 대한민국 건국)"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를 알지 못하는 한국 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 정치체제를 만들기 위해 독재(다른 대안이 있었나?)"라고 기술했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세계를 "조국 근대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평가하며 "공학적 접근법(선택과 집중), 유신과 중화학공업(5·3선언, 대중경제론과의 대립)"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자는 "국민의 정신개조 운동: 새마을운동(진정한 신분 계층 제도의 타파)"이라고도 기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해당 보고서는 공학도로서 '산업 일꾼' 양성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과 관련된 것이다"라며 "이에 대한 평가를 하다 보니 이·박 전 대통령 2명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이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건국 시기에 대해서는 "헌법적 가치와 임시정부 법통 계승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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