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한 한명숙 전 총리 "당당하게 열심히 살아갈 것"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23 0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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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민주당 대변인 "한 전 총리에 변함없는 신뢰 보낸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의정부 교도소에서 출소했다.[사진=연합뉴스TV]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23일 의정부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23일 오전 5시 10분쯤 교도소 정문을 나온 한 전 총리는 "이렇게 이른 아침에 저를 맞아주기 위해 의정부까지 와주신 여러분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사했다.


한 전 총리는 "여러분 덕분에 몸과 마음이 편안하다"면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진심으로 믿고 사랑을 주신 수많은 분의 믿음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당하게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말을 마친 후 측근들과 함께 현장을 떠났다.


이날 현장에는 문희상, 이해찬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강금실 전 장관 등 한 전 총리의 정치적 동료들 및 지지자들 100명이 함께했다.


특히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때 추모사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한 이명박 정권 하에서 한 전 총리를 향한 정치보복이 시작됐다"며 "일부 정치 검찰의 무리한 기소는 검찰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방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저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습니다'라는 한 전 총리의 말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다"며 "민주당은 사법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가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전 총리는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9억여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2015년 8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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