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성배 아나운서가 MC 교체 통보와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이성배 아나운서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9월이면 진행한지 정확히 5년. 햇수로 6년간 정말 최선을 다했던 '생방송 오늘아침' 제작진으로부터 어젯밤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생방송 오늘아침' MC로 활약해 온 이 아나운서는 MBC 파업에 동참했다.

이로 인해 이 아나운서는 MBC로부터 교체 통보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아나운서는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대로 끝인사 한마디 하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게 됐다"라며 "MBC 아나운서들에 대한 사랑. 변치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아나운서는 "제작거부로 인한 제 빈자리와 후배 아나운서들의 (빈)자리를 11명의 계약직 아나운서들이 채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분명 개개인의 온도차가 있겠지만 이들도 선배 아나운서들에게 마음만은 함께 해주고 있는 훌륭한 아나운서들이다. 이들을 향한 비난의 화살은 거둬주시고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책임을 져 더 이상은 이런 아픔이 반복되는 상황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방송 오늘아침'을 진행하는 이성배 아나운서의 후임 MC는 엄주원 아나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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