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올해도 생일을 맞아 따뜻한 기부를 이어갔다.

지드래곤이 생일인 오늘(18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한 81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드래곤이 전달한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쉘터 캠페인'에 사용된다.

유엔난민기구가 지난 2016년 5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쉘터 캠페인은 전 세계 200만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유엔난민기구는 기금 조성을 통해 난민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폭력과 박해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극복하도록 돕는다.

지드래곤은 매년 자신의 생일 때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한 기부를 실천해왔다.

특히 지드래곤은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SNS를 활용해 팬들의 기부 동참까지 독려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지드래곤은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전과 폭력으로 인해 피난 길에 나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그들에게 잠시라도 쉴 곳을 만들어 주는 데에 나의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는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려는 우리 공동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팬들을 위해 오늘 오후 8시 18분 '개소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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