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온유 성추행 의혹 오해…상대 여성 고소 취하"

윤선영 / 기사승인 : 2017-08-13 09: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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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반의사불벌 아니므로 사실관계 계속 확인할 것"
SM엔터테인먼트가 온유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슈타임)윤선영 인턴기자=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온유가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온유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인으로서 온유의 안 좋은 내용이 보도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온유는 12일 새벽에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했다. (이후 온유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은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면서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라며 "큰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채널A는 온유가 12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온유는 피해 여성 및 목격자와 함께 이날 오전 9시부터 5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 당시 온유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고소가 취하돼도 성추행은 반의사불벌(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하지 않는 죄)이 아니므로 사실관계는 계속 확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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