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식어류 떼죽음…7만7000마리 폐사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8-10 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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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에 폐사 원인 분석 의뢰"
경남의 양식장에서 7만7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정준기 기자=경남 남해안에 양식 중이던 어류 7만여 마리가 폐사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경남도는 10일 거제와 통영·남해·고성·하동 등지 양식장에서 숭어 등 7만7천 마리의 폐사 신고가 들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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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금남면과 남해군 고현·설천면 해상양식장에서 기르던 숭어 6만6000마리가 폐사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거제시 일운면 육상양식장의 강도다리 4000마리, 고성군 하일면 해상양식장 넙치 1600여 마리 등도 폐사했다.

경남도는 양식 어류 폐사 원인이 고수온 피해인지 바이러스 질병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양식 어류 폐사 원인이 고수온 피해인지는 알 수 없다·며 ·국립수산과학원에 폐사 원인 분석을 의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남해 연안 수온은 거제 지역이 26.5도로 낮았고 통영지역이 28도로 가장 높았다.

경남도는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해당 시군의 어류 폐사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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