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이티마우스 쇼리·상추 체포 보도는 오보"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8-10 13: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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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감독이 미국 헌병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
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가 미군기지에서 허가 없이 뮤비를 촬영한 사실이 알려졌다.[사진=쇼리 인스타그램]


(이슈타임)정준기 기자=힙합 듀오 마이티마우스가 미국 헌병에 체포됐다는 보도가 잘못된 것이라고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밝혔다.

10일 경찰 측은 "마이티마우스(쇼리"상추)가 미국 헌병에 체포된 게 아니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감독이 미국 헌병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라며 마이티마우스가 체포됐다는 오보를 바로잡았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마이티마우스가 미군부대에서 무단으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미국 헌병에 체포됐다고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마우스마이티 측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미군 부대를 방문했다."

이들은 부대 출입증을 가지고 있어 출입은 정상적이었으나 미군 부대 농구장과 13번 게이트 등에서 허가없이 군사시설을 촬영해 촬영감독이 미국 헌병대에 현행법으로 체포됐다. 촬영감독 A씨는 용산경찰서로 인계되 늦은 시간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현행법상 보안 등의 문제로 군사기지나 군사시설을 촬영하려면 해당 부대장 등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에 대해 마이티마우스 측은 미군 소령에게 허가를 받아 촬영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미군 측에 촬영 허가를 받고 들어갔다고 주장했다"면서 "우선 미군에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 관련자들을 재소환할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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