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이건희 삼성회장 고발…"자택공사 대금 자료 안남는 수표 사용해"

정준기 / 기사승인 : 2017-08-03 14:48:4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택 공사대금으로 자료 남지 않는 수표 이용 의혹
참여연대가 자택공사 대금과 관련해 이건희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사진=KBS 뉴스]


(이슈타임)정준기 기자=참여연대는 3일 차명계좌를 개설하고 불법적인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난 5월 KBS는 시사프로그램에서 이 회장의 서울 한남동 소재 자택 공사대금으로 거래 자료가 남지 않는 수표가 이용됐다고 보도했다.

참여연대는 보도를 근거로 이 돈이 차명계좌에서 나온 비자금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경찰도 이 회장 등의 자택공사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돈이 사용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참여연대는 "차명계좌를 개설해 수표를 발행하고 자택과 삼성서울병원 등 각종 공사의 대금을 결제하는 등 금융거래를 한 것은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과 금융실명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