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국, 다리서 투신하려는 남성 시민과 함께 구조

김희영 / 기사승인 : 2017-07-06 11: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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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위협에도 온몸으로 구해
배우 한정국이 자살 기도자를 구했다.[사진=부산 사상경찰서]

(이슈타임)김희영 기자=배우 한정국이 다리에서 투신하려는 남성을 다른 시민과 함께 구조했다.

6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전날(5일) 오후 9시경 괘법동 강변 나들교에서 A씨가 10m 아래도 투신하려는 것을 보고 시민들이 구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이 시민들 가운데 한 명이 배우 한정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 아래는 왕복 8차선 도로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때 다리를 건너던 한정국과 주위 시민들이 A씨를 발견하고 투신하지 못하도록 온몸을 잡았다. A씨는 커트칼로 자신을 잡고 있는 시민들을 찌를 것처럼 위협하기도 했지만 모두 손을 놓지 않았다.

이후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시민들과 A씨를 잡아당겨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겨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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