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외교부 장관 지명 28일 만에 야당 반대 속 임명 강행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장관으로 정식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2시 강 후보자에게 장관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1일 강 후보자를 차기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한 지 28일 만이다. 그동안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강 후보자의 인선을 강하게 반발해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외교현안 대응을 위해 임명장 수여식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가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자 전날까지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국회가 침묵으로 일관하자 이날 강 후보자를 임명했다. 이로써 강 후보자는 70년 외교부 역사상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됐다. 또한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는 2003년 윤영관 전 장관 이후 약 14년 만에 처음으로 외교부 수장 자리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오는 19일 강 신임 장관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강 장관은 곧바로 한미정상회담과 G20 정상회의 준비에 나설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정식 임명했다.[사진=연합뉴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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