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딸 발작으로 인해 응급상황 발생…＂도와주신 분들 감사하다＂

(이슈타임)김희영 기자=배우 김지우와 셰프 레이먼킴 부부가 SNS를 통해 비행기 이륙 지연과 관련하여 사과와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14일 김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으로 출발하려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나 큰 일이 있었다.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평온하던 루아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눈이 뒤집어지고 호흡이 곤란한 상황이 왔다"며 "다행히 기내에 승객분 중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얼른 루아의 기도를 확보해주시고 응급조치를 취해 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김지우는 "기내에 계신 모든 승객분들이 양해 해주셔서 루아와 남편과 저는 급히 앨뷸런스를 타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대한항공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서 대한민국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KE074편에 타고 계시던 승객분들과 승무원분들, 기장님들 한분 한분 모두 다 감사드린다. 내리는 순간에 저희 남편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릴 때도 괜찮다며 죄송해하지 말라던 말씀이 너무나 마음에 깊이 남아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처치를 도와줬던 의사 선생님에게도 잊지 않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자칫 비행기 지연 사태로 오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김지우의 설명과 대처에 네티즌들의 응원 메시지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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