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시 최종예선 9차전까지 정해성 수석코치 감독대행 체제
(이슈타임)이민호 기자=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33년 만에 처음으로 카타르에 패배한 것에 대한 책임으로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르면 15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슈틸리케 감독의 거취 문제를 놓고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기술위는 지난 3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팀이 중국과 시리아에 각각 0대 1로 패하자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여부를 논의했으나, 카타르전의 결과를 기다려보기로 유보한 바 있다. 그러나 피파 랭킹 88위의 카타르를 상대로 무려 33년 만에 첫 패배를 당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번 패배로 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게 된 것이다. 만일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면 축구협회는 오는 8월 31일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까지 정해성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긴 후 새로운 사령탑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패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가 답할 수 없다. 내 손에 달린 게 아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말하겠다·며 기술위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카타르전에서 패한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사진=MBC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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