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태국 콘텐츠의 인기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태국 배우들에 대한 관심 또한 점점 늘고 있다.

특히 태국은 대학 입시에 제2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한국어를 채택해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영화'드라마에서 한국어, 한국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방문하는 태국 연예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자연히 태국 스타들에 대한 한국 팬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는 20일 토요일에는 태국의 유명 배우 오프(OFF)와 건(GUN)이 첫 한국 팬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태국이 아닌 해외에서 처음 열리는 팬미팅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오프와 건은 한국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악수회, 사인회, 하이터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태국 GMM 소속 배우 오프는 1991년생으로 유쾌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태국의 유명 드라마 쏘터스(SOTUS) 등에 출연했다. 또한 1993년생인 건은 아역으로 시작해 다양한 영화, 드라마에 출연해왔다.

이들은 태국 드라마 퍼피허니 시즌 1, 2 (PUPPYHONEY1, 2)에 함께 출연했고, 포토북 'GO TOGETHER' 촬영도 함께 진행했다.

아울러 태국 GMM TV의 MC Jennie panhan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Challenge'에도 출연해 한국 팬미팅 소식을 전했다.

오프와 건의 한국 팬미팅 제작사 P'En측은 배우들의 소속사인 태국 최대 미디어 그룹 GMM측과 오랜 시간 협의하면서 팬미팅을 준비해왔다.

P'En측은 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모임에서 시작된 회사로 이전에도 태국 연예인들의 한국 팬미팅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그동안 한국 팬들은 태국 스타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현지까지 가야만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En에서는 태국 연예기획사와 소통해 한국에서도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또한 태국에서 직접 공연을 보고 온 팬들이나 태국 연예인들에게 한국어 영상을 부탁하는 등 한국에 태국 연예인들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오프와 건의 국내 첫 팬미팅은 20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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