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문재인 정부 비난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5-19 14: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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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2' 미사일 발사 규탄하자 반발 담화문 발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규탄인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사진은 북한 노동신문이 공개한 신형 미사일 '화성-12' 발사 장면.[사진=북한 노동신문]


(이슈타임)이갑수 기자=북한이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처음으로 우리 정부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19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새로 집권한 남조선 당국이 이번 시험발사의 사변적 의의를 외면하고 무턱대고 외세와 맞장구를 치며 온당치 못하게 놀아대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문재인 정부를 비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시험발사한 것에 대응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소집하고 북한을 강력 규탄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위원회는 '괴뢰군부호전광들도 반공화국대결소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 때마다 '도발'이니, '응징'이니 뭐니 하고 독을 쓰며 날뛰던 박근혜 패당의 가증스러운 몰골을 상기시키는 광경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국의 신형 로켓(미사일) 시험발사는 미국의 핵전쟁 침략위협으로부터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의 자위력 강화조치는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 민족의 운명과 관련된 중대사로서 미국에서 행정부가 교체되고 남조선에서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 중단되거나 속도가 늦추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며 '우리의 자위적 핵보복 타격 능력은 더욱 높은 속도로 강화되리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정레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호응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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