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동영상서 원하는 장면만 '쏙'…검색 기술 공개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3-09 14:00:1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영상 분석 통해 동영상 내 존재하는 사물 검색 결과 제공
구글이 동영상 내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사진=구글]


(이슈타임)이유나 기자=구글이 동영상 내에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의 최고 인공지능·머신러닝 과학자 리페이페이는 자사의 넥스트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서 새로운 클라우드 ·비디오 인텔리전스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공개했다.

구글이 공개한 ·비디오 인텔리전스 API·는 영상을 분석해 동영상 내 존재하는 사물을 인식하고 검색을 통해 결과를 제공해준다.

기존 이미지 인식 API는 정지 이미지에서만 사물 분석이 가능했다. 동영상 내 모든 사물을 인식할 수 있는 ·비디오 인텔리전스 API·의 개발은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리페이페이는 기조 연설을 통해 ·그동안 동영상 분석은 머신러닝 연구에 있어서 오랜 도전 과제였다·며 ·새롭게 공개한 비디오 인텔리전스 API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의료분야에 있어서도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새 API가 유튜브 같은 대규모 미디어 플랫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IT 매체 매셔블은 유튜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10억 건이 넘는 동영상을 검색할 수 있어 발견의 가능성이 훨씬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