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삼일절 맞아 도쿄에 한글 안내서 배포

김희영 / 기사승인 : 2017-03-01 13: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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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한국 역사 유적지 안내…추후 다른 지역에도 배포 예정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토쿄에 한국 유적지 관련 안내서를 무료 배포했다.[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이슈타임)김희영 기자=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삼일절을 맞아 일본 도쿄의 한국 역사 유적지 관련 안내서를 배포했다.

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삼일절을 맞아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도쿄편'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제작된 이번 안내서는 2.8 독립선언 기념 자료실, 이봉창 의사 투탄 의거지 및 순국지, 신간회 도쿄지회 창립지 등 도쿄 내 한국 역사 유적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는 제작 배경에 대해 '사실 2.8 독립선언 기념 자료실 측에 2년 전부터 안내서 비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지만 일본 측에서 허가를 안 해줬다. 한국 젊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쿄 내 민박집 10곳에 비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신주쿠 및 시부야 등 도쿄 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를 할애하여 도쿄에 위치한 한국 역사 유적지를 방문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에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이번 안내서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현재까지 중경 및 항주 임시정부청사, 상해 윤봉길 기념관, LA 안창호 패밀리 하우스 등 전 세계 12곳에 한국어 안내서를 꾸준히 기증해 왔다. 또한 뉴욕 현대미술관, 토론토 박물관 등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에도 한국어 서비스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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