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가격은 떨어지는 닭고기 값 올라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닭고기 가격이 폭등했다. AI가 진정 국면에 들어오자 비싼 가격에 거래되던 계란값은 하락하고 닭고기 값만 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설 연휴가 지나면서 육계 시세가 가파르게 올라 지난 14일 1㎏당 2200원으로 지난해 12월 1㎏당 888원 보다 148%나 폭등했다. 최근 닭고기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AI로 인해 가금류가 3300만 마리 이상 도살 처분되고, AI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도 해제되지 않은 지역이 있어 병아리 입식 지연에 따라 닭고기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닭고기 수요 심리가 AI 발생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도 닭고기 값 폭등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닭고기 가격이 인상되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들은 지난 9일 매장의 닭고기 제품 판매가를 일제히 올렸다. 닭고기 값이 크게 오르면서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 또한 치킨 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치킨 업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해 치킨 값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AI가 확산될 시기에 크게 올랐던 계란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30구들이 한 판(특란 기준)에 9543원까지 올랐던 계란 평균 소매가는 17일 7667원으로 1800원 이상 떨어졌다.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30구들이 한 판이 6000원대인 점포도 등장하고 있다. "
닭고기 가격이 폭등했다.[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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