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태도로 출연 불발…＇라라랜드＇는 영화제 상 휩쓸어

(이슈타임)김희영 기자=영화 '라라랜드'의 캐스팅 1순위로 꼽혔던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가 영화가 잘 돼 소속사에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 보도에 따르면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의 영화 출연이 불발된 것은 이들의 까다로운 태도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여주인공 미아 역을 제안 받았던 엠마 왓슨은 '영화 리허설은 꼭 영국 런던에서 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주인공 세바스찬 역을 제안받았던 마일즈 텔러는 400만 달러(약 46억 원)의 출연료로 제안 받았으나 600만 달러(약 70억 원)를 달라고 요구해 캐스팅이 불발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 관계자는 '자신들의 까다로운 요구 때문에 출연이 불발됐음에도 배우들은 소속사를 탓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엠마 왓슨과 마일즈 텔러는 영화 '라라랜드'가 상을 받고 있는데 매우 분노하고 있고 비난할 상대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라라랜드'는 지난 제74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7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내달 열리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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