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윤정수 "어머니 보고싶어서 산소서 꺼내고 싶더라"…서장훈 울컥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1-28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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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만 자식을 보고싶어 할 거 같지. 자식도 그렇다"
미운우리새끼에 윤정수가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쳐]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코미디언 윤정수가 '미우새'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박수홍이 윤정수를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함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정수는 '부모님 있을 때 잘해라. 너무 보고 싶어 미치겠다'며 '이렇게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부모만 자식을 보고싶어 할 거 같지. 자식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러 박수홍은 '내가 처음 방송할 때 어머니에 대한 악플이 많았다. 그래서 괜히 했다 싶을 정도 였다. 그런데 엄마가 '난 욕먹어도 돼. 너만 안 먹으면 돼'라고 하시더라. 모든 엄마들이 아들 죄를 뒤집어 써도 아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시는 거다'라고 말해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은 '대신 죽을 수 있다' '목숨도 버릴 수 있는거다. 자식한테는'이라며 입을 모았다.

이후 윤정수는 '엄마를 산소에서 꺼내보고 싶더라. 너무 보고싶어서'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보던 서장훈은 이를 지켜보다 '저들이 옷 잘 입고 가서 사람을 울리냐'며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박수홍은 '우리 어머니는 자신이 죽으면 화장을 해 달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정수는 '그럴 수 있을 것 같냐. 못한다. 형이 뜨거워서 못 견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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