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도깨비' OST 논란에 "누구의 것 뺏은 적 없다"

김희영 / 기사승인 : 2017-01-25 09:54: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다른 아티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사실 사전에 들은 적 없어"
가수 헤이즈가 최근 종영한 '도깨비'의 OST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사진=tvN '도깨비']


(이슈타임)김희영 기자=가수 헤이즈가 최근 종영한 '도깨비'의 OST 논란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헤이즈는 지난 2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참여한 도깨비 OST에 관해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말씀드리는 게 옳다고 판단해 공식적인 피드백을 기다리려 했으나, 저만큼이나 답답하실 팬 여러분들께 우선 제 입장이나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고 시작의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저는 저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행동은 여태껏 한 적도, 앞으로도 할 일이 없으며 피처링 표기에 대해서는 저도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누구의 어떤 것도 뺏은 적이 없습니다. 이번에 제가 부르게 된 'Round and Round'는 지극히 일반적이고'정상적인 루트로 가창 제의가 들어와 도깨비를 애청하는 저로서는 그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헤이즈는 '녹음 당시에 저는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녹음을 마쳤지만, 발매된 오피셜 버전의 곡은 저 혼자 부른 버전이 아닌 드라마에 공개된 부분과 섞여 있는 버전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메인 아티스트가 되고, 다른 아티스트 분께서 피처링을 해 발매가 되는 것은'제가 참여할 당시 사전에 계획되어 있던 부분도 아니었고 저조차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상황과 다르게 일이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 저도 몹시 당황스러웠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저 또한 정확하게 알아야 했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꺼낼 수 없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다만 이 모든 상황을 섣불리 단정 짓고 그것을 기정사실화하여 허위 사실을 마치 진짜인 듯 말씀하시는 분들께 절대 상상하시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제 모든 것을 걸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라며 '이 외에는 저도 피드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제 이름을 달고 나온 노래가 혼란을 초래하게 된 점에 대해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에 적은 모든 내용이 틀림없는 사실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억측과 오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저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아 제 입장만이라도 밝히고자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사랑하는 팬분들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든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헤이즈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도깨비'의 OST 곡인 '라운드 앤 라운드(Round and Round)'에 참여했다. 이 곡은 드라마 오프닝 타이틀로'시청자들의 완곡 발매 요청이 쇄도해 정식 음원으로 발매됐다. 하지만 지난 21일 해당 음원이 공개되면서 메인 가수가 헤이즈, 원곡자인 한수지가 피처링 가수로 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