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대통형, 자판기에 지폐 넣기+위안부 합의 풍자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1-23 09:48:4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외교국제부 장관에게 "대체 장관님은 어느 나라 장관입니까" 일침
개그콘서트 코너 '대통형'에서 반기문 전 총장과 소녀상 철거를 풍자했다.[사진=KBS2 '개그콘서트' 방송 캡쳐]


(이슈타임)김미은 기자=개그콘서트 코너 '대통형'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소녀상 철거를 풍자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대통형' 코너에선 서태훈, 유민상 등이 출연해 풍자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유민상은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에게 커피를 쏘겠다며 동전 자판기에 지폐를 쑤셔넣는 모습을 보였다. 가까스로 커피를 뽑은 유민상은 서태훈에게 '커피가 튈 수 있다'며 턱받이를 자신의 목에 걸었다.

서태훈은 어이가 없다는 듯 유민상을 쳐다봤지만 관객들은 반기문을 연상하게 만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서태훈은 외교국제부 장관인 홍현호에게 일본 소녀상 철거 요구와 관련해 질문했다. 이에 홍현호는 외교적으로 봤을 때 소녀상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서태훈이 '(소녀상이) 뭐가 바람직하지 않냐'고 묻자 홍현호는 일본과 위안부 관련 합의에 대해 말했다.

서태훈은 홍현호의 변명에 계속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이 동의했냐'고 추궁했다. 계속해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홍현호의 태도에 서태훈이 '대체 장관님은 어느 나라 장관입니까'라고 일침하자 홍현호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