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논란' 이세영 무혐의 처분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1-04 15: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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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상 조사 결과 성희롱 혐의 발견 못했다"
아이돌 그룹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개그우먼 이세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사진은 문제가 된 이세영의 B1A4 성추행 장면.[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황태영 기자=남자 아이돌 그룹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개그우먼 이세영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씨의 사건을 '각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SNL코리아'의 영상을 조사한 결과 이씨가 아이돌 그룹인 B1A4 등을 성희롱한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씨를 별도로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B1A4, 인피니트, 블락비 멤버들은 이씨가 자신들의 신체를 만진 건 아니라고 진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이세영은 지난해 11월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공개한 영상에서 B1A4 멤버들의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건 발생 후 이씨는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 등을 올려 정식으로 사과했고, 프로그램 제작진도 두 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고, B1A4 팬들이 국민신문고에 이씨를 성추행 혐의로 조사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하면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이 사건을 정식으로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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