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식품 업계, BHC 맛초킹 등 이색적 간장맛 제품 선보여 '눈길'

박혜성 / 기사승인 : 2017-01-04 12: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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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선도 위해 간장 베이스로 한 독특한 장맛 찾기 시도
최근 외식,식품업계들이 간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제품들을 다수 선보이고 있다.[사진=BHC]

(이슈타임)이유나 기자=최근 외식,식품업계들이 간장을 활용한 이색적인 제품들을 다수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간장을 활용한 메뉴 중 간식으로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간장치킨이다.

BHC의 간장치킨인 맛초킹은 짭조름한 맛은 물론 달콤한 맛과 매운맛을 더해 기존 간장치킨과는 색다르면서도 이색적인 치킨으로 인기가 높다.

맛초킹은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숙성간장과 꿀을 넣어 만든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발라 짭쪼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담아냈으며, 켑사이신이 풍부한 홍고추와 청양고추, 불로장수의 대표식품인 흑임자, 피로회복에 좋은 대파 그리고 자양강장제인 다진 마늘을 치킨 위에 토핑해 매콤한 맛을 내고 있다.

이처럼 짠맛, 단맛, 매운맛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는 맛초킹은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려 치맥의 대표적인 안주로 각광받고 있다.

제과업계에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잘 어울리는 간장치킨맛을 적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10월 달콤 짭조름한 간장치킨 소스를 입힌 떡볶이 과자 辛당동떡볶이 간장치킨맛을 선보였다.

해태제과는 간장치킨의 특성을 그대로 담기 위해 짠맛이 적당하면서도 감칠맛이 은은하게 도는 전통 간장을 베이스로 치킨분말, 메이플 시럽 등을 추가해 특제 간장치킨 소스를 개발했다.

또한 간장치킨이 후라이드 치킨에 비해 느끼하지 않고 질리지 않는다는 점을 구현하기 위해 식초와 파슬리를 뿌려 담백함을 더했다.

풀무원 계열 로하스 생활마켓 올가홀푸드도 지난해 10월 출시한 양념육 오리불고기 2종 중 1종에 간장맛을 적용했다.

올가홀푸드의 간장맛 오리불고기는 국산 고등어를 소금에 절여 발효·숙성시킨 어간장으로 양념해 감칠맛이 풍부하며, 어간장 외에도 유기농 간장, 유기농 설탕, 국산 배 퓌레 등을 더해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는 양념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BHC 관계자는 ·외식업계는 간장을 기본 베이스로 한 자신만의 독특한 장맛을 찾으려는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러한 장맛의 차별화는 급변하는 외식업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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