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천공항 버스요금 1000원 인하

김담희 / 기사승인 : 2017-01-03 11: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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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변경신고 절차 거쳐 오는 20일 첫 차부터 적용
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 요금이 인하 조정된다.[사진=연합뉴스]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인천공항을 오가는 리무진 버스요금이 인하 조정된다.

서울시는 2일 공항버스 노선의 요금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고급형 리무진공항버스로 기존요금에서 1000원씩 인하된다.

이번 공항버스 요금인하는 공항버스 요금 변경신고 절차를 거쳐 오는 20일 첫 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고급형리무진버스 요금은 현금과 교통카드 구분없이 노선에 따라 1만5000원~1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KAL 리무진 5개 노선은 운송수지 적자임을 감안해 요금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 2001년 공항 개항과 함게 요금 1만원으로 운행을 시작한 인천공항버스는 그동안 요금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을 계속해서 받았다. '한류' 영향을 받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하는 여행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공항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들이 15~20% 높은 영업 이익률을 기록해 폭리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시는 공항버스 회사와 협의해 요금 인하 조치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서울공항리무진 운영 6개 노선에서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이상 가족 이용시 1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가족할인제도'를 확대해 일반형 공항버스 포함 36개 노선 전체에서 할인 제도 적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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