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컬러·위치 등 고려한 맞춤 조명으로 완벽한 공간 창조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조명 기술의 발전으로 인류는 한밤중에도 대낮 같이 밝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조명은 단순히 방 안을 밝게 해주는 기능만 갖춘 것이 아니다.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인테리어를 꾸미는 것처럼 조명 또한 공간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꾸는 중요 아이템으로 작용한다.

조명은 외형 디자인, 램프 컬러, 글레어 정도, 적절한 위치 등을 세밀하게 고려해 설계됐을 때 아름다운 공간과 시각적인 쾌적함을 하나로 통합된 최적의 공간을 연출 할 수 있다.

조명 전문 회사 KLC(Korea Lighting Company)를 운영 중인 김은희 대표도 조명이 가진 이러한 특성에 주목했다.

당당히 스스로를 '조명인'이라 칭하는 김 대표는 수많은 조명설계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은 국내 최정상의 조명 전문가다.

김 대표는 조명의 설계, 시공은 물론 감리까지 모두 수행해 완벽한 공간을 만들어낸다.

실제로 신라호텔 영빈관, 자라 ' 자라홈 매장, 경복궁 야간개장 등 무수히 많은 공간들이 김 대표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바 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조명은 '건축의 완성'이다. 건축과 인테리어의 완성도가 아무리 높아도 조명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건축물은 완성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간 주로 기업들을 상대로 조명 시공을 진행해온 김 대표는 최근 대중들에게도 좋은 조명들을 소개하기 위해 조명 전문 쇼핑몰 '엘조명'을 개설했다.

보통 스스로 조명을 구입해와 설치하는 것과 달리, 엘조명은 직접 고객의 집으로 방문해 공간에 최적화된 조명을 설계하는 '조명 코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싱글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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