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데뷔' 김보성 안와골절 부상…실명 위기 넘겨

김담희 / 기사승인 : 2016-12-12 15: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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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 좀 뺀 뒤 수술 날짜 다시 잡아야 할 것"
김보성이 격투기 데뷔전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다.[사진=MBC sports plus news]


(이슈타임)황태영 기자=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김보성이 안와골절 부상을 입었지만 실명위기는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김보성의 매니저는 병원 진단 결과 김보성이 안와골절을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안와골절이란 주먹이나 야구공 등 둔한 외상을 입었을 때 안와내 압력이 올라가 그 힘이 안와벽으로 전달돼 상대적으로 약한 안와 내벽이나 하벽에 골절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안와골절이 되면 근육이나 주위조직이 골절 틈에 끼거나 신경마비 등으로 물체가 둘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구토, 부정맥, 감각이상, 눈꺼풀 부종 및 피하출혈, 결막 밑 출혈, 코피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김보성씨 매니저는 "뼈가 골절됐고 눈 부위가 좀 들어간 상태"라며 "수술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일단 안정을 취하고 부기를 좀 뺀 뒤 수술 날짜를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실명 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보성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김보성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하지만 콘도가 날린 오른쪽 펀치에 맞으면서 순간적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고, 결국 그는 경기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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