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이브, 15년 만에 원년 멤버로 컴백

박혜성 / 기사승인 : 2016-12-11 18: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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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헌·지고릴라·박웅·김건 등 원년 멤버 재결합
록밴드 이브가 15년 만에 원년 멤버로 컴백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슈타임)박상진 기자=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록밴드 이브가 15년 만에 원년 멤버로 컴백한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이브의 원년멤버인 김세헌(보컬)과 지고릴라(프로듀서 겸 키보드), 박웅(기타), 김건(베이스)이 15년 만에 다시 뭉쳐 새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1998년 4월 '너 그럴 때면'으로 데뷔한 이브는 '아가페', '러버'(Lover),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한국 비주얼 록의 시초, 한국 글램록의 대표 밴드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으며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멤버들의 음악 성향 차이로 지난 2001년 4집 이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보컬 김세헌을 중심으로 한 객원 멤버들로 이브가 활동한 적은 있었지만, 원년멤버가 모두 함께 새 앨범을 내는 것은 2001년 이래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브의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인기를 견인했던 지고릴라도 이번 앨범에 참여해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세헌은 '언젠가는 합칠 날을 꿈꿔왔고 다시 모이는 날을 그렸다'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듯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 보기도 하고, 중년의 삶에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뭔가를 하고 싶어 다시 모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브의 앨범은 마무리 작업 단계에 있으며 이달에서 내년 1월 사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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